마지막으로 4단계입니다. 타겟 그룹에 따른 메시지 설정을 많이 고민해서 반영을 했습니다. 앞에서 저희에게 이메일이 효과적인 유입 채널이었다는 걸 발견했죠. 그래서 메시지 채널도 개인 이메일과 단체 이메일을 나눠서 쓰고, 여기에 SNS채널까지 총 3종류의 채널을 활용합니다.
캠페인 메시지 대상은 다음과 같이 3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 기존 후원자
- 뉴웨이즈를 애정하는 그룹
- 뉴웨이즈를 지켜보는 그룹
뉴웨이즈 뉴스레터가 메일침프라는 이메일 서비스를 쓰고 있는데, 메일침프에서는 그 사람이 우리 이메일을 얼마나 자주 열어보는지에 따라서 별 5개로 그레이드를 자동으로 나눠줍니다. 거의 안 열어보는 별 하나인 사람부터 열심히 열어보는 별 다섯인 사람까지. 저희에게 뉴웨이즈를 애정하는 사람은 별 5개인 그룹이었고, 뉴웨이즈를 지켜보는 사람은 별 4~5개인 그룹이었어요.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것부터가 캐스팅 매니저의 시작이기 때문에, 단순히 뉴스레터를 보고 있다고 해서 우리한테 다 후원할까? 하고 질문을 던져 보니, 저라면 아직 별로 안 친한 친구가 돈 달라고 하거나 내 거 뭐 사줄래? 하면 좀 불편할 것 같은 거예요. 그래서 좀 더 관계가 잘 맺어진 그룹을 대상으로 하기로 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가 1순위만을 타겟으로 하기로 했기 때문에 당연한 결정의 수순이었어요.
STEP 1: 개인 메일로 기존 후원자에게 먼저
첫 스텝으로, 기존 후원자들한테 캠페인이 공식적으로 알려지기 하루 전에, 제 개인 메일로 메일을 드렸습니다. “126명의 정기 후원자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리는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메일을 보냈는데요, 내용은 ‘앞으로 후원하시는 분들한테 굿즈를 드리게 되는데, 먼저 후원하셨던 여러분들이이 못 받으셨기 때문에 저희가 꼭 챙겨드리고 싶다. 앞으로 하실 신규 후원자분보다 한 달 먼저 받아보게 된다. 지금까지 뉴에이지 후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저희가 내일 공식 오픈하니까 사람들한테 알려주세요!’ 라고 소개를 드렸습니다.
이게 증액의 계기를 제공하는 역할도 했는데요, 뉴웨이즈가 아직 1년도 안 된 팀이어서 증액을 직접적으로 요청하기는 좀 어려웠는데 이때 기존 후원회원이 ‘나는 월 1만 원을 후원했었으니까 이걸 선택할게요’라고 링크를 클릭하면, ‘증액하시면 이거 받으실 수 있어요’라고 제안을 띄워서 자연스럽게 증액을 고려할 수 있게 했습니다. 기존에 1만원 후원하시던 분이 굿즈 받는 기준이 3만원이다 보니까 증액하시고 굿즈까지 받는 계기가 마련되었어요.
이렇게 하루 전에 미리 알림을 드린 후에, 다음날 캠페인 오픈이 되고 나서 다시 ‘후원캠페인이 오픈되었어요. 이 링크로 주변에 알려주세요. 혹시 설명하기 힘드신가요? 그러면 이런 힌트를 가지고 후원 소개를 해주셔도 좋아요’ 라고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STEP 2 & 3 : 단체 이메일로 애정 그룹에게 & 개인 이메일로 애정 그룹에게
이어서 별 4~5개 분들께 단체 이메일로 공식 후원캠페인 메일을 보냈고요, 그 다음에 제 개인 이메일로 애정 그룹, 별 5개 그룹한테 메일을 보냈던 것이 캠페인에서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 중 하나였습니다. 공식 메일이 좀 더 메일 템플릿에 맞는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 톤이었다면, 이 별 5개 그룹 이메일은 그냥 제가 개인 이메일을 쓰는 톤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그래서 ‘뉴웨이즈 이메일을 빼놓지 않고 봐주시는 1,205명에게만 보내는 이메일이다.’라고 제목을 달고, ‘뉴웨이즈가 사실 처음부터 잘 알고 해결했던 팀은 아니지만 과정 과정마다 지지그룹인 캐스팅 매니저들과 함께 결정했고 함께 해결해 왔다. 그런데 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게 누군가의 희생으로 해결하는 게 당연한 게 아닌데, 저희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경험을 하면서 이 일에 더 잘 집중할 수 있을까요? 이 문제도 뉴웨이즈의 고민이기도 하지만 이번에도 캐스팅 매니저인 지지 그룹과 함께 해결할 수 있을까요?’라고 메일을 보냈어요. 이 메일을 보내고 제 체감으로는 2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10명 이상이 후원을 해 주셨습니다.
이 이메일들이 그동안 뉴웨이즈를 지켜보고 애정하셨던 분들이 실제로 후원자로 전환될 수 있었던, 저희에게는 1순위 타겟을 설득하는 과정이었어요. 메일에 저희 맨 처음, 캐스팅 매니저라는 이름도 없고 그냥 뉴웨이즈라는 이름만 있던 당시 팀의 사진을 넣어 보내면서 ‘저 때는 아무것도 없었던 시절인데 지금까지 성장했어요. 그러니까 같이 앞으로도 계속해 주세요’라고 설득을 했습니다. 친구가 찍어준 사진인데요, 앞서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팀이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줄수록 우리 팀을 더 좋아하게 된다는 믿음이 반영된 거죠.
STEP 4. 그 외 시도한 것들
그 외로는 SNS 채널을 통해서, 뉴웨이즈를 지켜보는 그룹에게 설득 메시지를 내보냈고요, 제 개인 이메일로 오랫동안 뉴웨이즈를 봐 왔고 긴밀하게 일해왔던 외부 파트너들에게 별도로 요청 메일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활동을 하면서 만난 어른들께도 개별적으로 이메일을 드렸고요.
마지막으로 새롭게 유입된 후원자가 많았기 때문에 후원자 레터를 바로 발송하고, 온라인 시무식을 열어서 뉴웨이즈가 어떤 계획을 가지고 무엇을 하는 팀인지 신규 후원자들에게 보여드리는 시간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4단계입니다. 타겟 그룹에 따른 메시지 설정을 많이 고민해서 반영을 했습니다. 앞에서 저희에게 이메일이 효과적인 유입 채널이었다는 걸 발견했죠. 그래서 메시지 채널도 개인 이메일과 단체 이메일을 나눠서 쓰고, 여기에 SNS채널까지 총 3종류의 채널을 활용합니다.
캠페인 메시지 대상은 다음과 같이 3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뉴웨이즈 뉴스레터가 메일침프라는 이메일 서비스를 쓰고 있는데, 메일침프에서는 그 사람이 우리 이메일을 얼마나 자주 열어보는지에 따라서 별 5개로 그레이드를 자동으로 나눠줍니다. 거의 안 열어보는 별 하나인 사람부터 열심히 열어보는 별 다섯인 사람까지. 저희에게 뉴웨이즈를 애정하는 사람은 별 5개인 그룹이었고, 뉴웨이즈를 지켜보는 사람은 별 4~5개인 그룹이었어요.
뉴스레터를 구독하는 것부터가 캐스팅 매니저의 시작이기 때문에, 단순히 뉴스레터를 보고 있다고 해서 우리한테 다 후원할까? 하고 질문을 던져 보니, 저라면 아직 별로 안 친한 친구가 돈 달라고 하거나 내 거 뭐 사줄래? 하면 좀 불편할 것 같은 거예요. 그래서 좀 더 관계가 잘 맺어진 그룹을 대상으로 하기로 합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가 1순위만을 타겟으로 하기로 했기 때문에 당연한 결정의 수순이었어요.
STEP 1: 개인 메일로 기존 후원자에게 먼저
첫 스텝으로, 기존 후원자들한테 캠페인이 공식적으로 알려지기 하루 전에, 제 개인 메일로 메일을 드렸습니다. “126명의 정기 후원자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드리는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메일을 보냈는데요, 내용은 ‘앞으로 후원하시는 분들한테 굿즈를 드리게 되는데, 먼저 후원하셨던 여러분들이이 못 받으셨기 때문에 저희가 꼭 챙겨드리고 싶다. 앞으로 하실 신규 후원자분보다 한 달 먼저 받아보게 된다. 지금까지 뉴에이지 후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저희가 내일 공식 오픈하니까 사람들한테 알려주세요!’ 라고 소개를 드렸습니다.
이게 증액의 계기를 제공하는 역할도 했는데요, 뉴웨이즈가 아직 1년도 안 된 팀이어서 증액을 직접적으로 요청하기는 좀 어려웠는데 이때 기존 후원회원이 ‘나는 월 1만 원을 후원했었으니까 이걸 선택할게요’라고 링크를 클릭하면, ‘증액하시면 이거 받으실 수 있어요’라고 제안을 띄워서 자연스럽게 증액을 고려할 수 있게 했습니다. 기존에 1만원 후원하시던 분이 굿즈 받는 기준이 3만원이다 보니까 증액하시고 굿즈까지 받는 계기가 마련되었어요.
이렇게 하루 전에 미리 알림을 드린 후에, 다음날 캠페인 오픈이 되고 나서 다시 ‘후원캠페인이 오픈되었어요. 이 링크로 주변에 알려주세요. 혹시 설명하기 힘드신가요? 그러면 이런 힌트를 가지고 후원 소개를 해주셔도 좋아요’ 라고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STEP 2 & 3 : 단체 이메일로 애정 그룹에게 & 개인 이메일로 애정 그룹에게
이어서 별 4~5개 분들께 단체 이메일로 공식 후원캠페인 메일을 보냈고요, 그 다음에 제 개인 이메일로 애정 그룹, 별 5개 그룹한테 메일을 보냈던 것이 캠페인에서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 중 하나였습니다. 공식 메일이 좀 더 메일 템플릿에 맞는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 톤이었다면, 이 별 5개 그룹 이메일은 그냥 제가 개인 이메일을 쓰는 톤으로 정리를 했습니다.
그래서 ‘뉴웨이즈 이메일을 빼놓지 않고 봐주시는 1,205명에게만 보내는 이메일이다.’라고 제목을 달고, ‘뉴웨이즈가 사실 처음부터 잘 알고 해결했던 팀은 아니지만 과정 과정마다 지지그룹인 캐스팅 매니저들과 함께 결정했고 함께 해결해 왔다. 그런데 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게 누군가의 희생으로 해결하는 게 당연한 게 아닌데, 저희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경험을 하면서 이 일에 더 잘 집중할 수 있을까요? 이 문제도 뉴웨이즈의 고민이기도 하지만 이번에도 캐스팅 매니저인 지지 그룹과 함께 해결할 수 있을까요?’라고 메일을 보냈어요. 이 메일을 보내고 제 체감으로는 2시간이 지나지 않아서 10명 이상이 후원을 해 주셨습니다.
이 이메일들이 그동안 뉴웨이즈를 지켜보고 애정하셨던 분들이 실제로 후원자로 전환될 수 있었던, 저희에게는 1순위 타겟을 설득하는 과정이었어요. 메일에 저희 맨 처음, 캐스팅 매니저라는 이름도 없고 그냥 뉴웨이즈라는 이름만 있던 당시 팀의 사진을 넣어 보내면서 ‘저 때는 아무것도 없었던 시절인데 지금까지 성장했어요. 그러니까 같이 앞으로도 계속해 주세요’라고 설득을 했습니다. 친구가 찍어준 사진인데요, 앞서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팀이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줄수록 우리 팀을 더 좋아하게 된다는 믿음이 반영된 거죠.
STEP 4. 그 외 시도한 것들
그 외로는 SNS 채널을 통해서, 뉴웨이즈를 지켜보는 그룹에게 설득 메시지를 내보냈고요, 제 개인 이메일로 오랫동안 뉴웨이즈를 봐 왔고 긴밀하게 일해왔던 외부 파트너들에게 별도로 요청 메일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활동을 하면서 만난 어른들께도 개별적으로 이메일을 드렸고요.
마지막으로 새롭게 유입된 후원자가 많았기 때문에 후원자 레터를 바로 발송하고, 온라인 시무식을 열어서 뉴웨이즈가 어떤 계획을 가지고 무엇을 하는 팀인지 신규 후원자들에게 보여드리는 시간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