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경연합 사례질의응답 : 서울환경연합 사례


Q1. 온라인 캠페인의 개별 퀄리티가 굉장히 좋은데, 실제 내부에서 어떻게 역할 분담을 하시나요? 

서울환경연합은 전체 활동가들이 시민참여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캠페인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계기가 되었는데요, 비대면 상황이 계속 되면서 온라인으로 시민들에게 우리의 활동 의제를 전달하고 참여를 끌어내는 방법을 갖출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요. 서울환경연합의 정체성이 되었어요. 기후정의를 실천하는 시민운동 플랫폼이 2030 비전이 되었습니다. 활동팀 같은 경우 캠페인의 규모와 타겟보다는 실제로 이루어지는 모니터링, 조사, 서명 등 환경활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관심을 끌만한 캠페인은 협업을 진행합니다. 시민참여팀 같은 경우는 타겟과 규모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진입 단계가 낮은 캠페인을 우선적으로 기획합니다.


Q2. 연속 메시지 설정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은데, 어느 시점에 어떤 메세지가 나가는지 조금 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을가요?

새롭게 서울환경연합 캠페인에 참여를 하게 된 분에게는 기본적으로 한 달 안에 5번의 참여한 캠페인에 관련한  메시지가 나갑니다. 여기에 더해서 10일마다 연속 메시지가 나가게 되어 있거든요. 그래서 한 달이면 3번 정도의 자동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그러면 한 분이 한 달에 총 8개 정도의 이메일을 받게 되는 거죠. 

연속 메시지로 보면 맨 처음에는 서울환경연합 사무처장 이름으로 단체 소개와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후원 요청 메시지가 나갑니다. 두 번째 레터에서는 수달이 자기 이야기를 하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서울환경연합회 회원으로 참여하는 거예요, 라고 후원 요청을 해요. 세 번째로는 앞서 소개드린 최영 활동가 이름의 레터입니다. 이렇게 신규 잠재기부자 프로세스로 최소 3번의 연속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캠페인 관련 이메일에는 그 이슈에 대한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맨 밑에 한 꼭지 정도 후원하기 링크를 넣는 형식이에요. 그리고 후원 레터를 매달 따로 보내고 있어요. 캠페인이 좀 진행이 되어서 많은 분들의 공감대를 살 수 있을 시점에 후원 레터를 보내고요, 캠페인이 종료가 되고 나면 그 때 전화를 드리고 있습니다. 

연속 메시지 같은 경우는 한 번 설정을 하면 자동으로 나갈 수 있게 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팀에서는 3개 메시지는 따로 작업을 할 필요가 없고 매달 후원 레터만 작업하는 거고요, 캠페인 뉴스레터는 각 시민참여 캠페인을 진행하는 담당자들이 만들고 있습니다.


Q3. 서울환경연합이 잠재후원자 기반으로 모금을 해야겠다고 시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있었다면 무엇일까요?

아마도 이런 변화의 시대에 성과를 내는 조직의 공통적인 특징이 아닐까 생각해 봤는데요, 현장에서 실무를 하는 활동가들의 결정을 존중을 해주고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할 수 있게 자율권을 주는 조직이 결국 성과를 내는 것 아닐까 싶어요. 불확실성의 시대에는 다양한 걸 시도해봐야 성과를 낼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언제나 있잖아요. 저도 극복을 못 했거든요. 그런데 결국 그게 두렵다고 안 하면 또 발전이 없고 하니까, 시도를 계속하게 응원하는 문화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제가 이런 것들을 할 때 옆에 있는 활동가들이 정말 많이 응원을 해줘요. 서로 아이디어도 많이 내고 격려도 많이 해주고요. 저희 서울환경연합이 이와 같은 조직 문화가 세팅이 되어 있는 곳이고 활동가들이 이런 문화를 갖고 있는 것에서 힘을 많이 얻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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