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카카오톡 채널을 어떻게 하면 수동적인 활용을 넘어서서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을 할까 고민하는 단계가 되었습니다. 적극적으로 활용을 하려고 하면 어쨌든 또 품이 들어가잖아요. 내부적으로 나름대로 논리와 근거에 기반한 확신이 서야 진행을 할 수 있는 일이라, 과연 카카오톡이 다른 SNS 대비 얼마나 효과성이 있나, 정말로 얼마나 쓰고 있는 건가 등에 대해 나름대로 논리를 정리하고 통계를 찾아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 내용을 공유해 드리고 싶습니다.
홍보 수단으로서 카카오톡 채널을 사용할 때, 명확한 장점으로 다음의 4가지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첫째로 국내에서 유일무이한, 제가 보기엔 건국 이래 최초로, 전 국민이 쓰고 있는 압도적인 커버리지를 가진 매체이다. 둘째로 모바일뿐 아니라 PC로도 도달이 되는 크로스 플랫폼 매체이다. 셋째로 직접 푸시 메시지가 나가는 특성에 따라 도달률이 매우 우수하다. 마지막으로 발송 비용이 정말 저렴하다. 이렇게 네 가지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국민의 99.5%가 사용한다
특히 커버리지, 즉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도달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제가 통계를 하나 보여 드릴게요. 제가 ‘사람들이 카톡 많이 쓴다’ 라고 말씀드리면 ‘난 카톡 안 쓰는데’, ‘난 카톡으로 오는 메시지 안 봐’ 하는 식으로 구성원끼리 상당히 의견이 엇갈리고 조직 내부에서 의사결정이 안 되는 경우들을 많이 봤기 때문에, 객관적인 근거를 가지고 말씀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매년 공식적으로 조사를 해서 발간하는 <인터넷이용실태조사>라는 백서가 있습니다. 구글에 검색하면 바로 PDF로 보고서 원문을 받아서 보실 수가 있어요. 총 2만 5천 가구에 속한 6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 및 실태조사를 한 결과입니다. 아주 큰 모수를 가지고 조사한 결과라서 상당히 신뢰성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몇 가지 중요한 결과를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우선 인스턴트 메신저, 즉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 같이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메신저를 사용하는지? 를 물었을 때 98.3%가 ‘사용한다’고 응답을 했고요, 그 중에서 어떤 메신저를 사용하는지를 물었을 때 99.5%가 ‘카카오톡’을 사용한다고 응답을 했습니다.
인스턴트 메신저가 카카오톡 말고도 페이스북 메시지, 인스타그램 DM, 네이버 라인, 텔레그램 등도 포함한 건데 인스턴트 메신저를 쓰는 98%의 국민 중에서 99.5%가 카톡을 쓰고 있다고 답변했으니 사실상 전 국민이 쓰는 것라고 말해도 무리가 없죠.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확인한다
그리고 또 재밌는 통계가 있는데요, 인스턴트 메신저를 PC에서 사용하는지 모바일에서 사용하는지를 물어본 항목이 있더라고요. 응답자의 44.2%가 PC에서 메신저를 사용한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인스턴트 메신저 사용에 대한 응답이 사실상 카카오톡 사용에 대한 응답과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는 결국 메신저 사용자의 40% 정도가 카카오톡 PC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즉, 여기서 꼭 말씀드리고 싶은 점이 바로 우리가 대부분 ‘카카오톡은 모바일 플랫폼’이라고 인식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점입니다. 저희도 실제로 카톡 메시지를 보내고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거의 절반 정도는 PC에서 접속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거든요. 여러분들도 생각해 보시면 아마 업무 중에 대부분 PC에서 카카오톡을 실행해 놓고 계실 거예요. 업무 시간 중에는 카톡 메시지를 대부분 PC에서 확인할 것이라고 가정하면, 카카오톡이 모바일에 국한된 게 아니고 모바일과 PC를 모두 아우르는 굉장히 범용적인 플랫폼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둘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99% 이상이 사용한다
연령대별로 사용률을 본 통계도 있어요. 결과를 보면 카카오톡이 6세부터 70세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빠짐없이 99% 이상의 사용률을 보인다고 응답이 되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어떤 연령대는 이거 잘 안써, 어떤 연령대는 이거 잘 쓸 거야, 하는 나름의 가설을 갖고 있는 편인데 데이터로 확인해 보면 가설이 사실과는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좀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다른 SNS들은 연령대별로 어떤 사용률을 보이고 있나 참고로 살펴보면, 예를 들어 페이스북 같은 경우에 우리가 요즘 ‘젊은 층은 페북 안 해. 페북은 40~50대가 많이 쓰지’와 같은 가설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실제 통계를 보면 20대에서 가장 많이 쓰는 걸로 응답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식과는 상당히 다르죠.
요즘 틱톡이 주목을 받으면서 10~20대 공략을 하기 위해서는 틱톡에 진출해야 되는 거 아니냐 하는 고민도 많이들 하시는데, 물론 틱톡에서는 10대와 20대의 사용 빈도가 가장 높습니다. 그런데 틱톡이 다른 SNS와 비교했을 때 정말 형편없는 수준의 이용률을 보이고 있어요. 그렇게 때문에 저는 ‘우리는 카톡이든 페북이든 인스타든 다 마스터했기 때문에 더 이상 할 게 없어, 그래서 어디에 새로 진출해야 할지 모르겠어.’ 하는 경우라면 틱톡을 검토해 보셔도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작은 조직에서는 틱톡보다 기존의 전통적인 카톡, 페북, 인스타에 집중하시는 게 훨씬 더 합리적인 판단이라는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쨌든 어떤 SNS도 연령대별로 사용률에 편차가 있을 뿐 아니라 특정 연령대에서 적게는 30%에서 많아야 70% 정도의 사용률을 보이고 있는 데 반해, 카카오톡은 연령대와 성별에 관계없이 고르게 99%의 사용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이메일보다도 이용률이 높다, 압도적으로
결국 이메일과 비교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백서에 이메일에 대한 통계도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최근 24시간 이내에 이메일을 이용한 적이 있다는 답변은 23%에 불과하고, 1년 이내에 이메일을 사용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60%에 그쳤습니다. 1년 이내라고 하면 너무 길기 때문에 1주일 이내에서 1개월 이내 구간을 살펴보면, 다 합산해도 50%에 조금 못 미칩니다.
카카오톡이 이메일보다도 훨씬 더 압도적인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고 볼 수가 있는 거죠. 그래서 저는 이 정도의 반응률이 있고 이 정도의 커버리지라면, “이건 무조건 써야 되는 매체다, 무조건 활용 방법을 연구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판단을 하게 된 것입니다.
다음으로 카카오톡 채널을 어떻게 하면 수동적인 활용을 넘어서서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을 할까 고민하는 단계가 되었습니다. 적극적으로 활용을 하려고 하면 어쨌든 또 품이 들어가잖아요. 내부적으로 나름대로 논리와 근거에 기반한 확신이 서야 진행을 할 수 있는 일이라, 과연 카카오톡이 다른 SNS 대비 얼마나 효과성이 있나, 정말로 얼마나 쓰고 있는 건가 등에 대해 나름대로 논리를 정리하고 통계를 찾아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 내용을 공유해 드리고 싶습니다.
홍보 수단으로서 카카오톡 채널을 사용할 때, 명확한 장점으로 다음의 4가지가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첫째로 국내에서 유일무이한, 제가 보기엔 건국 이래 최초로, 전 국민이 쓰고 있는 압도적인 커버리지를 가진 매체이다. 둘째로 모바일뿐 아니라 PC로도 도달이 되는 크로스 플랫폼 매체이다. 셋째로 직접 푸시 메시지가 나가는 특성에 따라 도달률이 매우 우수하다. 마지막으로 발송 비용이 정말 저렴하다. 이렇게 네 가지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국민의 99.5%가 사용한다
특히 커버리지, 즉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도달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제가 통계를 하나 보여 드릴게요. 제가 ‘사람들이 카톡 많이 쓴다’ 라고 말씀드리면 ‘난 카톡 안 쓰는데’, ‘난 카톡으로 오는 메시지 안 봐’ 하는 식으로 구성원끼리 상당히 의견이 엇갈리고 조직 내부에서 의사결정이 안 되는 경우들을 많이 봤기 때문에, 객관적인 근거를 가지고 말씀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에서 매년 공식적으로 조사를 해서 발간하는 <인터넷이용실태조사>라는 백서가 있습니다. 구글에 검색하면 바로 PDF로 보고서 원문을 받아서 보실 수가 있어요. 총 2만 5천 가구에 속한 6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 및 실태조사를 한 결과입니다. 아주 큰 모수를 가지고 조사한 결과라서 상당히 신뢰성 있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몇 가지 중요한 결과를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우선 인스턴트 메신저, 즉 카카오톡이나 텔레그램 같이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는 메신저를 사용하는지? 를 물었을 때 98.3%가 ‘사용한다’고 응답을 했고요, 그 중에서 어떤 메신저를 사용하는지를 물었을 때 99.5%가 ‘카카오톡’을 사용한다고 응답을 했습니다.
인스턴트 메신저가 카카오톡 말고도 페이스북 메시지, 인스타그램 DM, 네이버 라인, 텔레그램 등도 포함한 건데 인스턴트 메신저를 쓰는 98%의 국민 중에서 99.5%가 카톡을 쓰고 있다고 답변했으니 사실상 전 국민이 쓰는 것라고 말해도 무리가 없죠.
PC와 모바일 모두에서 확인한다
그리고 또 재밌는 통계가 있는데요, 인스턴트 메신저를 PC에서 사용하는지 모바일에서 사용하는지를 물어본 항목이 있더라고요. 응답자의 44.2%가 PC에서 메신저를 사용한다고 답변을 했습니다. 인스턴트 메신저 사용에 대한 응답이 사실상 카카오톡 사용에 대한 응답과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제가 봤을 때는 결국 메신저 사용자의 40% 정도가 카카오톡 PC 버전을 사용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즉, 여기서 꼭 말씀드리고 싶은 점이 바로 우리가 대부분 ‘카카오톡은 모바일 플랫폼’이라고 인식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점입니다. 저희도 실제로 카톡 메시지를 보내고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거의 절반 정도는 PC에서 접속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거든요. 여러분들도 생각해 보시면 아마 업무 중에 대부분 PC에서 카카오톡을 실행해 놓고 계실 거예요. 업무 시간 중에는 카톡 메시지를 대부분 PC에서 확인할 것이라고 가정하면, 카카오톡이 모바일에 국한된 게 아니고 모바일과 PC를 모두 아우르는 굉장히 범용적인 플랫폼이라는 점을 꼭 기억해둘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99% 이상이 사용한다
연령대별로 사용률을 본 통계도 있어요. 결과를 보면 카카오톡이 6세부터 70세 이상까지 모든 연령대에서 빠짐없이 99% 이상의 사용률을 보인다고 응답이 되고 있습니다. 즉 우리가 어떤 연령대는 이거 잘 안써, 어떤 연령대는 이거 잘 쓸 거야, 하는 나름의 가설을 갖고 있는 편인데 데이터로 확인해 보면 가설이 사실과는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좀 기억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다른 SNS들은 연령대별로 어떤 사용률을 보이고 있나 참고로 살펴보면, 예를 들어 페이스북 같은 경우에 우리가 요즘 ‘젊은 층은 페북 안 해. 페북은 40~50대가 많이 쓰지’와 같은 가설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런데 실제 통계를 보면 20대에서 가장 많이 쓰는 걸로 응답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식과는 상당히 다르죠.
요즘 틱톡이 주목을 받으면서 10~20대 공략을 하기 위해서는 틱톡에 진출해야 되는 거 아니냐 하는 고민도 많이들 하시는데, 물론 틱톡에서는 10대와 20대의 사용 빈도가 가장 높습니다. 그런데 틱톡이 다른 SNS와 비교했을 때 정말 형편없는 수준의 이용률을 보이고 있어요. 그렇게 때문에 저는 ‘우리는 카톡이든 페북이든 인스타든 다 마스터했기 때문에 더 이상 할 게 없어, 그래서 어디에 새로 진출해야 할지 모르겠어.’ 하는 경우라면 틱톡을 검토해 보셔도 되겠지만, 그렇지 않은 작은 조직에서는 틱톡보다 기존의 전통적인 카톡, 페북, 인스타에 집중하시는 게 훨씬 더 합리적인 판단이라는 의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쨌든 어떤 SNS도 연령대별로 사용률에 편차가 있을 뿐 아니라 특정 연령대에서 적게는 30%에서 많아야 70% 정도의 사용률을 보이고 있는 데 반해, 카카오톡은 연령대와 성별에 관계없이 고르게 99%의 사용률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이메일보다도 이용률이 높다, 압도적으로
결국 이메일과 비교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백서에 이메일에 대한 통계도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최근 24시간 이내에 이메일을 이용한 적이 있다는 답변은 23%에 불과하고, 1년 이내에 이메일을 사용한 적이 있다는 응답도 60%에 그쳤습니다. 1년 이내라고 하면 너무 길기 때문에 1주일 이내에서 1개월 이내 구간을 살펴보면, 다 합산해도 50%에 조금 못 미칩니다.
카카오톡이 이메일보다도 훨씬 더 압도적인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고 볼 수가 있는 거죠. 그래서 저는 이 정도의 반응률이 있고 이 정도의 커버리지라면, “이건 무조건 써야 되는 매체다, 무조건 활용 방법을 연구하지 않을 수가 없다.”는 판단을 하게 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