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것만으로도 내가 모금 전문가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상상을 하게 해주는 책

김채****
2024-06-14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청년기후긴급행동'이라는 청년기후단체에서 살림단장(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올해 4월부터 살림단장을 맡고 나서 조직의 살림살이를 살피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활동회원으로 참여할 때보다 살림단장이 되고 나니 조직에 뭐가 부족하고 뭐가 더 필요한지 세심하게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희 단체의 후원회원과 활동회원의 증가폭이 6개월간 매우 둔화되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이 책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읽는 내내  몇 번이고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조직의 후원자 모집에 있어 문제가 무엇인지 깨닫고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분석한 저희 조직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제 5년차 단체가 되었음에도 하고자 하는 활동의 목표와 방향성이 뚜렷하지 못합니다. 그렇다보니 모금을 할 때에 있어 정확한 스토리텔링을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청년단체의 특성상 활동멤버의 변동성이 커서 지속적인 프로젝트 진행이 어렵습니다. 이에 잠재후원자 육성을 위한 과정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쓰다보니 저희 단체의 문제점만 쓰게 된 것 같은데, 그럼에도 이 책을 통해 저는 시야가 넓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금이라는 것을 한번도 해본적 없지만 이 책을 기본서로 삼고 열심히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성장하고 싶습니다.

이 책을 종이책으로도 받아서 잘보이는 곳에 꽂아놓고 틈틈이 읽어보고 싶습니다!